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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고야 시인의 옛시 감상
쓴 사람 이고야
쓴 날짜 2011-10-03 (월) 18:38
ㆍ추천: 0  ㆍ조회: 2271      
학을 기르지 마라
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임영(현종 때 생원)

 
시냇길이 돌고 돌아 산골짝이 깊은데

세간에 누가 알리 이 구름과 숲을

찬 처마에 달이 비치어 강산의 빛깔이요

고요한 밤에 책을 펴니 우주의 마음이다

모래새가 친해지니 학을 기르지마라

솔바람을 몰래 듣거니 거문고 소리와 같다

이 속의 아름다운 흥취를 누가 혼자 차지하랴

조만간에 그대 다시 찾기 바라노라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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